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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총 정리

neulbom93 2025. 4. 21. 16:20

사람에게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는 사람과 신체 구조가 다르고, 특히 간과 신장 기능이 사람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 보호자부터 오래된 반려인도 꼭 알아야 할
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대표 음식 10가지와
그 이유, 증상, 대체 식품, 사고 시 대처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초콜릿 

위험도: ★★★★★ (매우 위험)

⚠ 유해 성분: 테오브로민, 카페인

테오브로민은 강아지의 간에서 분해되지 않아 체내에 축적되어 심장, 신경계를 공격합니다.
특히 다크초콜릿일수록 테오브로민 농도가 높아 더 위험하죠.

증상

  • 6~12시간 이내 구토, 설사
  • 심장 박동 수 증가, 떨림, 과호흡
  • 심하면 발작, 실신, 사망 가능

 

 

2. 양파, 마늘, 파류 

위험도: ★★★★★

⚠ 유해 성분: 유기황화합물(티오설페이트)

이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해서 ‘용혈성 빈혈’을 유발합니다.
생으로 먹지 않아도, 볶거나 끓인 육수 속 성분도 위험해요.

증상

  • 잇몸 창백, 무기력, 구토
  • 소변이 붉거나 짙은 색으로 변함
  • 호흡 곤란, 경련

 

 

3. 포도 & 건포도 

위험도: ★★★★★

⚠ 정확한 독성 물질은 불명확하지만, 신장 기능을 빠르게 마비시킴

단 한 알의 건포도만으로도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증상

  • 구토, 식욕 감소
  • 수 시간 내 무기력해짐
  • 소변을 거의 보지 않음 → 급성 신부전

보호자 실수: 케이크 위에 올라간 건포도나 빵에 섞인 말린 과일도 위험!

 

 

4.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 

위험도: ★★★★☆

마카다미아는 강아지에게 신경독성 작용을 하며,
고지방의 다른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는 췌장염 위험을 높여요.

증상

  • 다리 떨림, 근육 약화
  • 고열, 무기력
  • 설사, 구토, 복통

대체 간식: 삶은 고구마, 단호박, 반려견용 영양간식

 

 

5. 아보카도 

위험도: ★★★☆☆

⚠ 유해 성분: 페르신

소량이라도 설사, 구토 유발 가능. 씨앗은 질식 위험도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의할 점: 요즘 유행하는 ‘아보카도 토스트’의 남은 조각도 나눠주지 마세요!

 

 

6. 카페인 음료 

위험도: ★★★★★

⚠ 유해 성분: 카페인, 테오브로민

중추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흥분 → 발작 →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험 음식: 커피, 콜라, 녹차, 에너지 드링크, 초콜릿 음료 전부 금지!

 

 

7. 유제품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위험도: ★★☆☆☆

강아지는 보통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해서,
우유나 치즈를 먹으면 소화 불량, 설사, 복통이 발생할 수 있어요.

대체 식품: 유당 제거된 반려견 전용 요구르트, 무가당 두유 (소량만)

 

 

8. 날달걀 & 생고기 

위험도: ★★★☆☆

날달걀 흰자에 들어 있는 아비딘비타민 B 흡수 방해
또한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의 세균 감염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보호자 팁: 생식이 아닌 삶거나 구운 단백질 제공이 훨씬 안전합니다.

 

 

9. 자일리톨 (껌, 무설탕 간식, 베이킹 재료 등) 

위험도: ★★★★★

⚠ 유해 성분: 자일리톨

소량으로도 혈당 급강하 → 간 손상 →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증상

  • 섭취 15~30분 내 구토, 무기력
  • 떨림, 발작, 혼수상태
  • 간 수치 급상승

위험 식품: 무설탕 껌, 다이어트 캔디, 자일리톨 함유 제빵류

 

 

10. 술 & 발효된 반죽 

위험도: ★★★★★

에탄올은 중추신경 억제제로 강아지에게 치명적입니다.
심지어 반죽 상태의 밀가루(이스트 작용)도 장내 발효로 위험한 알코올 생성 가능

사고 예시: 도넛 반죽 먹은 강아지가 몇 시간 내 구토와 혼수 상태 진입 → 응급처치로 회복

 

실수로 먹었을 때 대처법

  1. 언제, 얼마나,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최대한 정확히 파악
  2. 즉시 동물 병원 연락 or 내원 (시간이 생명!)
  3.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포장지 가져가 설명
  4. 집에서 대기하지 말고, 이상 증상 보이기 전 병원 가는 게 안전

 

 대체 가능한 건강 간식은?

금지 식품대체 간식
초콜릿 반려견 전용 초코 간식
양파/마늘 음식 순살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 우유 유당 제거 요거트 (소량)
견과류 삶은 고구마, 브로콜리, 사과 (씨 제거)
자일리톨 껌 펫 전용 입냄새 제거 간식

 

마무리 요약

강아지에게 사람 음식 = 독일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한 입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반려견의 건강, 때로는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똑똑한 선택이 강아지의 건강한 평생을 지켜줍니다!